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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상식

알쓸인잡 - 박사님들의 수다 중 재밌던 내용들

https://youtu.be/b_pwVOCelbQ?si=ZoyxUN7EwJfQqcBP

 

 

백남준 작가 - 장례식장에서 동료들이 본인의 넥타이 자르는 퍼포먼스를 하며 인사


 

제임스 웹 - 20년 넘게 만들어온 망원경

> 허블망원경은 이제 사용하지 않음

  :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허공을 며칠동안 찍어서 많은 이들이 "뭐함?" 했는데, 찍고 나니 수많은 은하가 발견됨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은 사실 신학자 출신
> 진화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지구상에서 약 38억 년 전쯤 탄생해서 모든 생명이 똑같은 시간 동안 진화해왔다. 인간과 박테리아가 모두 같은 존재. 
> 하지만 잘못 활용되면 '자연의 선택을 받는다는 것'이 경쟁을 통한 약육강식으로 오해받기도. 우생학(나치의 인간 청소)과 특정 인종의 우월주의 주장에 악용될 가능성. 식민지 합리화에도 사용됨.
> 다윈은 이런 점을 미리 우려했었고, 이에 초판에는 무언가 더 좋아지는 느낌인 '진화(evolution)'라는 말을 쓰지 않고, 'descent with modification(수정을 통한 나아짐)' 이라는 문구를 활용함.



'revolution' 혁명은 원래 '회전'을 뜻 함. 
> 코페르니쿠스가 천동설 아니라 지동설을 주장할 때 너무 놀라운 발견이라 '혁명'이라는 뜻이 추가



유능한 뇌신경과학자 제임스팰런
> 본인을 사이코패스로 정의
> 뇌 사진 비교하다가, 본인의 뇌가 사이코패스와 비슷하다는 것으로 확인
- 공감능력을 관장하는 전두엽 / 자제력, 공감 능력 부족
- MAOA(마오A) 유전자: 공격성, 행복감을 느끼는 뇌신경 물질을 조절하는 유전자 
> 이 유전자가 짧으면 공격적 성향 = 전사 유전자



- 감정적 공감: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것
- 인지적 공감: 타인이 어떤 감정을 '왜' 느끼는지 '이해'
> 타인의 장례식에서 '슬프겠구나'가 아니라 '슬퍼야 하는 자리구나'
> 평화의 시기에는 독선적으로 보이지만, 전시에는 능력일 수도. 거리낌없이 총을 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선동하는 거짓말 등. 



하버드대학에서 유머 삼아 만든 '이그노벨상'
> 기발한 연구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
> 개구리를 자석으로 공중 부양한 안드레 가임이라는 과학자는 이 상 수상 10년 뒤 실제 노벨상 수상.



다윈상: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죽은 사람에게 시상
> 조롱의 상인가 싶지만, 하인리히 법칙(큰 사고 전 여러 번의 작은 전조 증상들이 있기에), 그들의 희생으로 그 전조 증상을 발견한 것은 아닐까. 



일론머스크 - 스페이스X
> 인공위성 3년만에 3,400개 쏘아올려 천체 관측에 방해 
> 여러나라에서 전쟁 시, 상대국의 인공위성을 파괴시킬 준비
> 실험해야 하는데, 타국 위성 쏘면 큰 문제 / 본국의 오래되어 폐기해야하는 위성 타격 실험 등
> 우주쓰레기로 떠도는 큰 문제



일론 머스크가 화성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한편,
UAE도 화성 이주 시도
> 석유로 자본을 이뤄왔는데, 언젠가 석유가 고갈되면 나라의 존망이 달림.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우주 산업에 주목.
> 화성 2117 프로젝트: 2017년부터 100년 동안 준비해 2117년까지 화성에 도시를 만들겠다.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연구 "만약 100년 후,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게 된다면 그 때의 지구와 화성, 국제 사회의 관계는 어떠할까?" [화성의 행성정치: 인류 정착 시기 화성 거버넌스 시스템의 형성에 관한 장기 우주 전략 연구, 2021. 외교부]
> 국제 정치를 잘 알고, SF 소설을 썼던 '배명훈 작가'가 담당 / 서울대 외교학 석사, SF 소설가(안녕, 인공 존재!)


이 유튜브는 과학 얘기 몽땅 몰아넣은 콘텐츠인데, 보다가 3번 울 뻔 함. 
1. 이호 교수님이 장항준 감독께 드라마 <싸인>의 영향력에 대해 감사 인사하며, 일어나 정중히 인사하실 때. 
2. "미래를 알 수 있다면 볼 것이냐"는 대답에 이호 교수님이 "미래 대신 과거를 보고싶다. 사건을 보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과거의 사건으로 미궁에 빠진 누군가의 죽음을 풀고싶다)." 말씀하실 때.
3. 김상욱 교수님이 파인만이 부인 알린의 죽음 후에 쓴 편지 소개 장면에. 

주책바가지가 되어 자꾸 울컥 치미는 순간이 많아지고 있다. 혹은 과학에 자꾸 인간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그런가. '법칙'이라는 예외없는 딱딱한 과학도 결국 '인간'이 하는 것이라 그런가. 

아무튼, 다른 알쓸O잡 시리즈 중에, 출연자들의 '결'이 제일 비슷해보이고 추구하는 방향이 같아 보이는 것 같아 나는 '알쓸인잡'이 참 보기에 편하다.


김영하 작가 - 연말에 '나의 10대 뉴스' 선정하는 작업은 올해 나도 해봐야지.